저는 미리 튀겨둔 돈가스를 냉동실에 보관해 두는 편입니다. 돈가스를 처음부터 튀기려면 한 끼 준비가 제법 번거로워지지만, 이미 튀겨둔 돈가스가 있으면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면서 가츠동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날도 아이와 둘이 있을 때 냉동실에 있던 돈가스를 꺼냈습니다. 그냥 돈가스와 밥으로 먹기보다 양파와 계란을 넣은 소스를 만들어 가츠동으로 먹었습니다. 원래 이 메뉴를 만들었을 때는 10분 정도 걸렸는데, 이는 미리 튀겨 보관한 돈가스를 사용했을 때의 제 조리 기준입니다. 돈가스를 처음부터 튀기는 시간까지 포함한 것은 아닙니다. 가츠동을 만들면서는 쯔유에 물과 양념을 얼마나 넣을지, 계란은 어느 정도까지 익힐지를 신경 썼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한 양과 조리 순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츠동 1..
저는 공심채를 보면 반찬으로 볶아 먹는 것보다 밥에 올려 덮밥으로 먹는 방법이 먼저 생각납니다. 공심채볶음만 밥에 올려도 먹을 수 있지만, 한 끼를 다른 반찬 없이 먹으려면 저는 고기가 조금 들어가는 쪽이 더 좋았습니다. 이날 장을 보다가 마침 상태가 좋아 보이는 공심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에도 먹고 싶었던 터라 한 팩을 사 왔고, 집에 있던 소고기 다짐육을 더해 2인분 덮밥으로 만들었습니다. 공심채는 처음 손질했을 때는 양이 제법 많아 보였지만 팬에서 볶고 나면 숨이 금방 죽었습니다. 반대로 너무 오래 볶으면 제가 좋아하는 식감이 사라질 것 같아 넣는 순서와 불 조절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제가 공심채 200g을 다짐육과 함께 볶아 두 사람이 덮밥으로 먹은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심채 200g..
반찬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집에서 점심을 먹어야 할 때면 한 그릇으로 끝낼 수 있는 메뉴를 찾게 됩니다. 이날도 신랑이 쉬는 날이라 함께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마땅히 만들어둔 반찬이 없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먹기는 귀찮았고, 냉동실에는 대패삼겹살이 있었고 평소 집에 두고 먹는 양배추도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가지고 덮밥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들면서 편했던 건 대패삼겹살을 구운 팬을 씻거나 바꾸지 않고 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양배추까지 이어서 볶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점심에는 28cm 프라이팬으로 신랑과 먹을 2인분을 만들었고, 저녁에는 같은 재료로 아이가 먹을 1인분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줄어드니 굳이 점심과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2인분과 1인분을 ..
저는 다른 반찬을 여러 가지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덮밥을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고기는 평소에도 비교적 자주 먹게 되는데 해산물은 일부러 준비하지 않으면 집에서 챙겨 먹는 횟수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냉동실에 해물모둠을 넣어두고 볶음이나 파스타처럼 여러 요리에 활용하는 편입니다. 이날도 냉동 해물모둠에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와 당근, 양파를 더해 매콤한 해물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냉동 해물을 볶을 때 제가 신경 쓴 것은 해동한 해물을 처음부터 채소와 같이 볶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채소와 양념을 먼저 볶은 다음 해물을 나중에 넣었고, 오래 익히지 않고 제가 보기에 오징어가 통통하게 익었을 때 불을 껐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만들었을 때 어떤 순서로 조리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냉동 해물볶음 재료와 매콤한 양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