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데리야끼 소스는 집에 한 병 있으면 꽤 자주 손이 가는 소스였습니다. 밥에 비벼 먹기도 하고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기도 해서, 삼겹살 덮밥을 만들 때도 자연스럽게 데리야끼 소스를 사용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만들려고 보니 집에 있던 데리야끼 소스가 똑 떨어져 있었습니다. 다른 메뉴로 바꿀까 하다가 삼겹살은 이미 준비해 둔 상태라 집에 있는 양념으로 비슷한 방향의 맛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진간장과 굴소스, 맛술, 알룰로스에 생강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어 직접 양념했고, 완성한 뒤 먹어보니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기존에 데리야끼 소스로 덮밥을 만들어 먹었을 때는 처음에는 맛있어도 밥과 계속 먹다 보면 강한 단맛 때문에 제 입에는 금방 질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만든 ..
새송이버섯은 평소에도 쉽게 사는 재료인데, 저는 이번에 만들어 먹고 나서 오히려 어떻게 썰고 어디까지 구워야 하는지가 중요했던 재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이 방법을 알게 된 것도 제가 찾아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영상을 하나 보내줘서 알게 됐고, 마침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새송이버섯이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이날 사용한 새송이버섯은 한 봉지에 4개가 들어 있었고 전부 사용했습니다. 평소처럼 잘게 썰어 볶은 것이 아니라 두툼하게 자른 뒤 앞뒤로 칼집을 냈습니다. 팬에는 식용유만 사용하지 않고 버터를 함께 넣었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기보다 약불을 유지하면서 버섯이 노랗게 익는 모습을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버섯을 밥 위에 올려 먹어보니 제가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양..
냉동실에 있던 닭가슴살을 꺼냈는데 평소처럼 구워 먹기보다 밥에 바로 올릴 수 있는 덮밥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날 함께 사용한 것은 애호박과 계란이었습니다. 닭가슴살 1덩어리에 애호박 반 개를 넣고, 새우젓 반 숟가락과 굴소스 1숟가락으로 간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호박을 볶는 요리처럼 시작하지만 중간에 물 200ml를 넣는다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마지막에는 계란 2개를 한꺼번에 넣지 않고 한 알씩 차례로 넣어 섞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만들면서 마지막에 확인한 기준도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닭가슴살 1덩어리와 애호박 반 개로 준비한 재료 이날 제가 실제로 사용한 재료입니다.냉동 닭가슴살 1덩어리애호박 반 개새우젓 1/2숟가락굴소스 1숟가락물 200ml계란 2개들기름 1숟가락후추계량은 밥숟가락을 사용했습니..
저는 공심채를 보면 반찬으로 볶아 먹는 것보다 밥에 올려 덮밥으로 먹는 방법이 먼저 생각납니다. 공심채볶음만 밥에 올려도 먹을 수 있지만, 한 끼를 다른 반찬 없이 먹으려면 저는 고기가 조금 들어가는 쪽이 더 좋았습니다. 이날 장을 보다가 마침 상태가 좋아 보이는 공심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에도 먹고 싶었던 터라 한 팩을 사 왔고, 집에 있던 소고기 다짐육을 더해 2인분 덮밥으로 만들었습니다. 공심채는 처음 손질했을 때는 양이 제법 많아 보였지만 팬에서 볶고 나면 숨이 금방 죽었습니다. 반대로 너무 오래 볶으면 제가 좋아하는 식감이 사라질 것 같아 넣는 순서와 불 조절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제가 공심채 200g을 다짐육과 함께 볶아 두 사람이 덮밥으로 먹은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심채 200g..
반찬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집에서 점심을 먹어야 할 때면 한 그릇으로 끝낼 수 있는 메뉴를 찾게 됩니다. 이날도 신랑이 쉬는 날이라 함께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마땅히 만들어둔 반찬이 없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먹기는 귀찮았고, 냉동실에는 대패삼겹살이 있었고 평소 집에 두고 먹는 양배추도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가지고 덮밥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들면서 편했던 건 대패삼겹살을 구운 팬을 씻거나 바꾸지 않고 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양배추까지 이어서 볶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점심에는 28cm 프라이팬으로 신랑과 먹을 2인분을 만들었고, 저녁에는 같은 재료로 아이가 먹을 1인분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양이 줄어드니 굳이 점심과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2인분과 1인분을 ..
저는 다른 반찬을 여러 가지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덮밥을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고기는 평소에도 비교적 자주 먹게 되는데 해산물은 일부러 준비하지 않으면 집에서 챙겨 먹는 횟수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냉동실에 해물모둠을 넣어두고 볶음이나 파스타처럼 여러 요리에 활용하는 편입니다. 이날도 냉동 해물모둠에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와 당근, 양파를 더해 매콤한 해물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냉동 해물을 볶을 때 제가 신경 쓴 것은 해동한 해물을 처음부터 채소와 같이 볶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채소와 양념을 먼저 볶은 다음 해물을 나중에 넣었고, 오래 익히지 않고 제가 보기에 오징어가 통통하게 익었을 때 불을 껐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만들었을 때 어떤 순서로 조리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냉동 해물볶음 재료와 매콤한 양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