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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던 닭가슴살을 꺼냈는데 평소처럼 구워 먹기보다 밥에 바로 올릴 수 있는 덮밥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날 함께 사용한 것은 애호박과 계란이었습니다. 닭가슴살 1덩어리에 애호박 반 개를 넣고, 새우젓 반 숟가락과 굴소스 1숟가락으로 간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호박을 볶는 요리처럼 시작하지만 중간에 물 200ml를 넣는다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마지막에는 계란 2개를 한꺼번에 넣지 않고 한 알씩 차례로 넣어 섞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만들면서 마지막에 확인한 기준도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닭가슴살 1덩어리와 애호박 반 개로 준비한 재료
이날 제가 실제로 사용한 재료입니다.
- 냉동 닭가슴살 1덩어리
- 애호박 반 개
- 새우젓 1/2숟가락
- 굴소스 1숟가락
- 물 200ml
- 계란 2개
- 들기름 1숟가락
- 후추
계량은 밥숟가락을 사용했습니다. 닭가슴살은 당시 냉동 제품 한 덩어리를 사용했지만 정확한 중량까지 따로 기록해두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몇 g이라고 새로 정하지 않겠습니다. 호박은 제가 실제로 사용한 애호박 반 개를 기준으로 남깁니다.
냉동 닭가슴살은 전자레인지 1분만 돌려 자르기
냉동 닭가슴살은 바로 팬에 넣지 않았습니다. 먼저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 가볍게 해동했습니다. 이날의 목적은 닭가슴살을 전자레인지에서 완전히 조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 한입 크기로 자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1분 돌린 닭가슴살은 애호박과 비슷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애호박 반 개 역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새우젓은 그대로 넣지 않고 반 숟가락을 덜어 잘게 다졌습니다. 이렇게 닭가슴살과 애호박, 새우젓을 먼저 준비한 뒤 팬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애호박과 새우젓을 먼저 약불에서 볶기
팬에는 들기름을 두르고 애호박과 다진 새우젓을 먼저 넣었습니다. 불은 약불로 두고 볶았습니다. 닭가슴살부터 넣는 것이 아니라 애호박과 새우젓을 먼저 볶은 것이 이날 실제 순서였습니다. 애호박 겉면에 노릇한 빛이 돌기 시작했을 때 잘라둔 닭가슴살을 넣었습니다.
그다음 닭가슴살에도 새우젓이 함께 섞이도록 버무리며 볶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시간을 따로 재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몇 분 볶는다고 정하기보다 애호박 겉면에 노릇한 빛이 돌기 시작했을 때 닭가슴살을 넣었던 실제 상태를 기준으로 남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물 200ml와 굴소스 1숟가락 넣고 강불로 끓이기
닭가슴살까지 넣어 섞은 다음에는 물 200ml를 부었습니다. 여기에서 불을 약불에서 강불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굴소스 1숟가락을 넣어 물에 잘 풀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볶음처럼 시작했지만 물이 들어간 뒤부터는 재료를 졸이는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제가 사용한 간은 앞에서 넣은 새우젓 반 숟가락과 굴소스 1숟가락이었습니다. 물의 양도 정확히 200ml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시 만들 때 그대로 참고할 수 있는 수치로 남겨둘 수 있습니다.
계란 2개는 한꺼번에 넣지 않고 한 알씩 넣기
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했을 때 계란을 넣었습니다. 이날 계란 2개를 한꺼번에 깨뜨려 넣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계란 1개를 넣고 숟가락으로 가볍게 저어 닭가슴살과 애호박 사이에 섞이도록 했습니다. 그다음 나머지 계란 1개를 다시 넣었습니다.
두 번째 계란 역시 같은 방식으로 가볍게 저어가며 익혔습니다. 제가 실제로 한 순서는 계란 1개 → 가볍게 섞기 → 계란 1개 추가 → 다시 섞기였습니다. 완성된 덮밥에서 계란이 닭가슴살과 애호박 사이에 함께 엉겨 있는 형태가 됐습니다.
팬 바닥을 그었을 때 국물이 생기지 않으면 불 끄기
이번 덮밥에서 제가 다시 만들 때 가장 기억해두고 싶은 것은 마지막 불 끄는 시점입니다. 물을 200ml 넣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팬에 국물이 남아 있습니다. 계란까지 넣은 뒤 계속 익히면서 수분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때 저는 몇 분을 더 끓였는지 시간을 재지 않았습니다. 대신 숟가락으로 팬 바닥을 쓱 그어봤습니다.
바닥을 그었을 때 그 자리에 다시 국물이 생기지 않는 상태가 됐을 때 불을 껐습니다. 사용하는 팬이나 불의 세기가 달라져도 저는 다음에 만들 때 역시 시간을 새로 정하기보다 팬에 남은 수분 상태를 직접 확인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취향에 맞게 후추를 뿌렸습니다.
밥에 올려 먹어본 닭가슴살 호박 덮밥
완성한 닭가슴살과 애호박 볶음은 따로 반찬처럼 두지 않고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먹었습니다. 냉동 닭가슴살은 전자레인지에서 1분만 가볍게 해동한 뒤 잘랐고, 애호박은 새우젓과 먼저 볶았습니다. 그다음 닭가슴살을 넣고 물 200ml와 굴소스 1숟가락, 마지막에는 계란 2개를 한 알씩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이 요리를 다시 만든다면 재료의 양만큼 기억해 둘 부분은 마지막 수분 상태입니다. 물을 넣었다고 해서 국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끝내지 않고, 팬 바닥을 쓱 그었을 때 다시 국물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익혔던 것이 제가 실제로 사용한 완료 기준이었습니다. 밥 위에 바로 올려 먹는 덮밥을 만들 때 조리 시간을 새로 계산하기보다 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제가 다시 적용하고 싶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