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되면 아이 세끼를 챙기는 것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아침을 먹이고 돌아서면 점심이고, 또 조금 지나면 저녁이라 냉장고를 열어보며 뭘 만들어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날은 복잡하게 여러 반찬을 준비하기보다 집에 있는 재료로 삼각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삼각김밥이라고 하면 전용 틀이 있어야 모양이 나올 것 같지만 저는 따로 삼각김밥 틀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있던 직사각형 반찬통에 밥과 속재료를 채운 뒤 꺼내 비스듬히 잘라 세모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속재료는 참치와 크래미를 마요네즈에 버무린 것, 그리고 떡갈비 두 가지로 준비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속만 바꾸면 되어서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반찬통을 이용해 삼각 모양을 만들었던 순서와 두 가지 속재료를 준비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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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1. 20:34